[우아한테크코스 7기] 최종 회고

📍 우아한테크코스 7기

작년에 우테코 6기에 지원했을 때, 학교 생활과 당시 진행하던 장기 프로젝트가 막바지여서 프리코스에 몰입하지 못했다.  부족한 노력으로 인해 1차에서 탈락하게 되었고, 7기에 다시 지원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10월에 소모임 일정으로 간만에 학교에 갔는데 우연히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번에는 자소서부터 최선을 다해 써보자고 생각했다.

📍 자기소개서

이전 기수 후기를 살펴보면 자소서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공통적인 내용이 있었고, 자소서 작성 방향을 잡기 위해 입학설명회 영상을 많이 참고했다. 우테코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각 자소서 항목을 어떤 방향으로 작성하면 좋을지에 대해 정리하고, 이후 자소서를 작성하는 과정에 활용했다.

우테코 7기의 키워드가 메타인지였다. 따라서 자소서에 존재하는 질문에 대해 깊게 고민해보고, 질문에 대한 의도를 파악한 후에 답변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자기소개서 항목 1 : 프로그래밍 교육 이력

다니고 있는 학교와 전공, 복수 전공을 작성했다. 컴퓨터공학을 복수전공중이기 때문에 전공자로 구분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자기소개서 항목 2 : 프로그래머가 되려는 이유와 지원 동기

입학 설명회를 듣고, 이 항목에 대해서 본인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작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최대한 솔직하게 웹 백엔드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된 과정을 작성했다.

 

컴퓨터공학을 복수 전공하기 시작한 이유, 웹 개발에 빠지는 계기가 된 프로젝트 경험과 해커톤을 통해 깨달은 함께 성장하는 것의 중요성, 개발자로서의 목표 등을 작성했다. 추가로 우테코 6기에 지원했을 때 남았던 아쉬움, 이를 개선하여 우테코에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은지를 작성했고, 마지막에 개발자로서의 목표를 적었다.

 

자기소개서 항목 3 : 오랜 시간 몰입했던 경험 그리고 도전

10개월의 교육기간동안 몰입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질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몰입기간이 길었던 경험을 적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고, 1년동안 산학 협력 팀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에 대해 작성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마주한 도전들, 걱 도전을 통해 깨달은 점, 결과적으로 백엔드 개발자라는 꿈을 갖게 되었다는 내용을 적었다.

자기소개서 항목 4 : 프리코스 목표 설정

명확한 목표를 갖고 있다면 몰입이 수월해지기 때문에, 해당 항목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프리코스 소감문에 여기서 설정한 목표에 대해 돌아보는 과정도 있다.

 

나는 아래와 같은 두 목표를 설정했다.

 

- 메타인지를 통해 학습 방법을 터득하는 것. 매 주 미션의 의도를 파악하고, 모르는 것과 배운 것에 대해 정리하고, 소감문과 회고를 열심히 작성하는 것이 세부 목표

- 함께 성장하는 것. 커뮤니티에서 소통하고 코드리뷰를 주고받는 것이 세부 목표

 

실제로 프리코스 기간 동안 매 주 소감문과 회고를 열심히 작성했고, 코드리뷰 글도 올려서 개선점을 찾을 수 있었다. 

 

📍 프리코스

나는 자바를 사용한 경험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프리코스 시작 1달 전에 자바공부를 시작했다. 인프런에서 김영한 강사님의 자바 초급, 중급 1편, 2편 중반까지 수강했다. 

 

프리코스 기간에는 휴학중이었기 때문에 운동시간 외에는 거의 책상에만 앉아있었던 것 같다. 6기 프리코스에서 남은 아쉬움 + 프리코스 목표를 명확히 세웠기 때문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래는 프리코스 4주동안 작성한 회고이다.

 

[우아한테크코스 7기 프리코스] 1주차 회고 🚀

 

[우아한테크코스 7기 프리코스] 2주차 회고 🚀

 

[우아한테크코스 7기 프리코스] 3주차 회고 🚀

 

[우아한테크코스 7기 프리코스] 4주차 회고 🚀

 

📍 최종 코딩테스트

 

붙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더라도 최종 코딩테스트는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결국 프리코스와 비슷한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프리코스에 대한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 자세히 작성했다.

 

[우아한테크코스 7기] 최종 코딩테스트 후기

 

📍 최종 결과 확인

최종 코딩테스트를 치른 후, 긴장이 확 풀려서 2주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휴학기간 중에서 가장 제대로 쉰 기간인 것 같다.

매일 늦잠자고, 넷플릭스 보고, 가끔 운동도 하고 지내다 보니 결과 발표일인 27일이 다가왔다. 

핸드폰 보면서 뒹굴거리다가 케이크 픽업하고, 씻고, 머리를 말리다가 메일이 온 것을 확인했다.

합격이라는 글자를 확인하자마자 너무 기뻤고, 노력에 대한 보답을 받은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4년에 다양한 경험과 실패를 경험했다. SW마에스트로, SOPT, 인턴에서 연속적으로 불합격이라는 통지를 받으며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멋쟁이사자처럼 동아리에서 소중한 경험을 했고, 2024년의 가장 큰 목표였던 우아한테크코스까지 합격하게 되어 정말 좋았다.

 

쉽지 않은 2025년이 될 것 같다. 이미 1년 휴학을 한 상태에서 또 휴학을 한다는 것도 리스크지만, 우테코라면 휴학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우테코에서 열정적인 사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기대된다.

 

블로그도 새로 만들었는데, 우테코 과정에서 배운 점과 느낀 점을 열심히 담아봐야겠다.